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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독서일지

8. [육아] 하루 10분 책 육아 (멤 폭스)

하루 10분 책 육아
여덟번째 책, 하루 10분 책 육아

 

최고의 조기 학습 센터는 바로 여기 우리 집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아이와 더 많이 이야기하고 
더 많이 읽어주고
더 많이 노래불러주고
무엇보다도 기대치를 높이고 아이가 잘해내길 기대하는 것이다.

출처: 하루 10분 책 육아, 멤 폭스

 

이 책은 저자의 자식과 손자에게 책을 읽어준 경험담과 그 방법이 버무러져 소개되어 있다. 어릴때부터 소리내어 책 읽어주기를 하면 아이들이 빨리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함께 책을 읽는 시간만큼 사랑받고 애착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 사랑충만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세부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책 읽어줄 때의 마음가짐과 행동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냥 똑똑한 아이로 자라기 위해 책을 읽어준다 생각했던 나의 초기 개념은 책육아 책들을 읽어나가며 바뀌고 있다. 나의 초기 개념은 굉장히 위험하다. 만약 내가 생각한 대로 셩이가 따라 오지 않거나 다른 곳에 관심을 보일 경우 초조해지고 셩이를 나무라거나 강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면 셩이는 책을 멀리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지금 책을 읽어주는 궁극적인 목표는 책읽는 시간을 통해 나와 애착을 더욱 강하게 형성하고 그 시간을 함께 대화하고 놀이하는 시간으로 생각하며 즐겁게 보내는것이 되어야 한다.  

 


 

[책 요약]

  • 두뇌는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발달하기 시작한다. 
  • 심리학자와 언어치료사들은 아이가 만 세 살이 되기 훨씬 전부터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가운데 아이와 깊이 있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고 말한다.
  • 아이가 혼자서 책 읽는 방법을 배우기 전에 이야기 1000편을 들려주어야 한다. 하루에 이야기 세 편을 들려준다면 1년동안 1000편을 채울 수 있다. 하루에 읽어줄 이야기 세편은 다음과 같이 골라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하나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다른 하나는 아이에게 익숙한 이야기, 마지막으로는 아이가 잘 모르는 이야기. 또는 하루에 같은 책을 세번 읽어주어도 된다.
  • 텔레비전은 아이들을 향해 일방적으로 말할 뿐, 아이들에게 '대답할 기회'가 없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대답할 기회'를 갖는 것이다. 아이가 '대답할 기회'만 있다면 어떤 활자든 좋다.
  • 함께 책을 읽으며 보내는 시간은 아이에게 부모의 사랑과 보살핌, 절대적인 관심을 전하는 명백한 증거가 된다.
  • 규칙적으로 읽어줘라. 일찌감치 규칙적으로 책 읽어주는 소리를 들으며 자란 아이는 빠른 속도로 읽기의 기술과 이야기를 들으려는 욕망을 습득한다. 
  • 하루 중 책을 읽어주기에 적당한 시기는 가능할 때마다, 그리고 최대한 자주다.
  • 아이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만한 규칙적인 생활 방식을 위해 책 읽어주는 시간은 아무 때나 자유롭게 정해도 좋지만, 아이가 잠자리에 들 때는 반드시 책을 읽어주어야 한다. 
  • 우리 목소리의 높낮이나 우리가 잠시 멈추어 강조하는 부분을 어린 아이들은 말 그대로 음악처럼 듣는다. 같은 책을 되풀이 해서 정확히 똑같은 방식으로 읽어주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 소리 내어 책 읽어주기는 눈과 목소리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예술 행위이다. 이야기는 입으로 흘러나오는 것만큼이나 눈으로도 흘러나와야 한다. 눈으로 표현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눈을 크게 혹은 가늘게 뜨거나 눈으로 생각하고, 놀라고, 겁에 질리고, 듣고, 행복해하고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 다음은 목소리다. 적어도 7가지 변주가 가능하다.  시끄러운 목소리와 부드러운 목소리, 빠른 목소리와 느린 목소리, 높은 목소리와 낮은 목소리, 잠시 멈추었다가 읽는 방법도 있다. 
  • 소리 내어 이야기를 하는 동안 단어의 사소한 의미를 살리려 노력하면 매혹적인 세상을 창조할 수 있다. 단어 각각의 특성과 얼핏봐서는 평범해 보이는 개개의 단어를 파악하고 음미할 줄 알아야 한다. 예) 마음속이 희망으로 가득 찼다.
  • 이야기의 첫 줄은 반드시 충격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첫 줄에서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아 책에서 절대 관심을 잃지 않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풍부한 표현력을 사용한다. 마지막 줄은 첫 줄보다 중요하다. 안도감을 주어야 한다. 마지막 줄을 천천히 읽을수록 아이는 더 큰 만족감을 느낀다. 마지막 줄이 아이에게서 철저히 멀어져 아이와 완벽한 작별을 하면 감정적으로 놀라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책 읽기는 놀이처럼해야한다. 부모는 느긋하게 같이 놀자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편안함을 주고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할 때부터 책 읽기를 사랑하도록 이끌어, 마침내 스스로 책을 읽을 줄 알게 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 놀이를 하며 가르친다. 
  • 그림이 나오는 부분을 절대 건너뛰어서는 안된다. 그림 속에는 수천 수만가지 단어가 담겨 있고, 그림들이 이야기의 행동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가 어릴수록 함께 그림을 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 모든 과정은 놀이로 진행되어야 한다. 아이가 단어 찾기 놀이를 할 때 찾지 못하면 슬쩍 단어를 찾아준 다음 아이가 스스로 찾은 척 행동한다. 그리고 아이를 꼭 안아준다. 소리 내어 책 읽어주기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놀이라는 점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시끌벅적하게 놀면 된다.
  • 읽기의 첫 번째 비결: 활자의 마법 - 읽기는 활자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최대한 많이 활자에 노출되는 경험을 해야 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어디에나 활자가 있어 책 읽기를 배우는 데 놀랍도록 효과적이다.
  • 읽기의 두 번째 비결: 언어의 마법 - 아이가 글을 잘 읽으려면 먼저 많이 읽어야 한다. 아이는 노래와 운율을 통해 아주 어릴 때부터 안정적인 리듬과 언어의 다채로운 형태를 경험하게 된다. 책 읽어주는 소리를 규칙적으로 듣고 자란 아이는 활자가 의미를 이룬다는 것을 이해하고 운율, 리듬과 반복에 대해서도 알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방식도 예측할 수 있어 실제로 이야기를 쉽게 읽어낸다. 읽는 다는 것은 이해하는 것이다.
  • 읽기의 세 번째 비결: 지식의 마법 - 세상에 대한 경험이 많을 수록 책 읽기가 쉬워진다. 아이는 세상의 일부가 되어 세상을 배운다. 아이를 데리고 최대한 많이 다니는 게 좋다. 낯선 지역이나 국가면 더욱 좋다. 
  • 이야기 속에서 벌어지는 일을 이해하고, 이야기 속 '세계'를 받아들여 실제로 책을 읽는지 알기 위해서는 아이가 읽은 내용에 대해 대화를 나눠봐야 한다. 
  • 많이 읽을 수록 앞으로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더 정확하게 추측할 수 있다. 단어의 의미도 쉽게 추측해내게 된다. 
  • 글을 잘 읽기 위해서는 읽기의 세 가지 비결을 동시에 그리고 빨리 효율적으로 사용하라.
  • 읽는 속도를 늦추지 마라. 아이가 읽지 못하는 수많은 단어들은 우리가 대신 읽어주어야 한다. 아이의 읽는 속도를 늦추는 행동은 전부 해롭다.
  • 같은 이야기를 수없이 되풀이하여 읽어주면 아이는 빠르게 읽는 방법을 배운다.
  • 책을 읽어주는 동안은 언제나 아이와 장난을 치면서 단조로운 놀이를 함께 즐겨야 한다. 이것이 가르치지 않으면서 가르치는 방법이다.
  • 좋은 책이란 의미가 있는 책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심오한 영향을 끼친다면 그 책은 좋은 책이다. 아이가 좋아하면 좋은 책이다.
  • 옛날 이야기는 우리가 세부 사항에 집중하게 하고 문제 해결에 대단히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한다. 또, 아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규칙을 제시하고 희망을 심어준다. 옛날 이야기는 인간의 사회 발달에 대단히 중요하므로 최대한 자주 읽어야 하며, 반드시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원래 버전을 골라야 한다. 
  • 까다로운 부모와 교육자들은 아이가 문학을 읽고 과장된 감정을 느끼는 것을 달가워 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동심리학자들은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책의 주요한 기능은 우리가 평소 경험하기 힘든 고통스러운 현실을 체험하게 하고, 적절한 감정을 느끼게 하고, 공감하거나 판단하게 하고, 우리의 흥미를 붙잡아 두는 것이다. 아이들이 읽은 책에서 안 좋은 내용을 전부 골라낸다면 훗날 아이들이 실제로 그런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얼마나 큰 충격을 받고 혼란스러워하겠는가?
  • 개는 항상 개지 절대로 멍멍이가 아니다. 우리는 코끼리에 관한 모든 것을 평범한 어른의 언어로 설명해준다.

 

 

 

 

[나에게 미친 영향]

1. 셩이에게 유아어로 대상을 알려주지 않는다. 뛰뛰, 멍멍이, 야옹이 라고 가르치던 것들을 모두 원래 용어로 바꾸어 정확하게 알려준다! 유아어로 학습한 아이들은 생각이 유아기적 사고에 머문다고 한다. 안돼안돼

2. 책을 읽어줄 때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우리둘만의 속삭이는 시간. 우리둘만의 여행.

3. 더욱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려 노력한다. 눈과 목소리 변화를 더욱 더 많이 하고, 단어의 느낌과 의미를 살리려 매우 노력한다. 데굴데굴이라고 나오면 데굴데굴 굴러보고 목소리 변조도 많이 한다.

4. 잠자기 전 독서는 무조건 해주려고 한다.

5. 피비린내 나는 옛날 이야기를 읽어주려 준비한다. 나도 책에서 많은 감정들을 경험하고 해소하는 방법을 배우길 바라는 사람이다. 책에서 간접경험을 하여 내면이 강한 아이로 성장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