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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렙육아/책육아

[프뢰벨 방문수업] 4주차 복습1 "둥둥둥"

영아 다중 <둥둥둥>   소리탐색

 

 

#전체 준비물

 

[영아다중] 둥둥둥, 씽킹펜, 음악놀이세트, 촉감주머니,

[베이비몬테소리] 계란공, '무서워'기분카드, 풍선, 빈페트병, 콩

 

활동1. 책 읽기

활동2. 악기로 소리 탐색하기

활동3. 공 어디갔지? 놀이하기

활동4. 베이비 몬테소리 계란공

활동5. 기분을 알아요

활동6. 마라카스 만들기

 

 

활동시간: 10분

 

 

 

 


 

♥ 본책: 둥둥둥

 

활동1. 책 읽기

책읽는 아기
씽킹펜으로 노래를 들으며 책을 읽어보자

 

오늘도 어김없이 씽킹펜으로 노래를 들으며 책을 읽어본다. 셩이가 좋아하는 동물 총출동이라 노래 듣는 동안은 아주 신난다. 그리고 찰찰찰을 매우 좋아해서 평소에도 둥둥둥 교구를 흔들며 다닌다. "짤짤짤~" 소리는 덤이다.

 

 

활동2. 악기로 소리 탐색하기(+악기놀이세트)

악기 연주하는 아기
악기로 소리를 탐색해보자

 

실컷 가지고 놀다가 사진 찍으려고 하니 죽어도 연주안하겠다는 우리 셩... 카메라 울렁증 있니?

아무튼 원래 원목악기세트를 사고 싶었으나 넘나 비싼 것.... 뽀로로로 타협을 보았다ㅋㅋㅋ. 그래도 나름 북도 있고 탬버린도 있고 마라카스, 나팔이 있다. 나팔은 아직 아가가 부는 힘으로 소리가 안 난다. 우리가 불어주고 셩이가 눌러보는 식으로 놀고 있다. 아... 실로폰을 들려주고 싶은데... 사던지 해야겠다. 셩이 아빠가 너무 많이 산다고 눈치주던데...

아무튼 둥둥둥, 찰찰찰은 아주~ 즐겁게 재현하였다. 셩이가 좋아하는 '나비야' '곰세마리'에 맞춰 북을 둥둥 쳐주었더니 엄청 좋아했다. 박자는 그냥 노래 리듬에 맞춰 쳐도 되고 일정박으로 강약을 조절해서 쳐도 좋다.

 

 

활동3. 공 어디 갔지? 놀이하기

공 숨긴 아기초록색 공 찾았다
바스락바스락 초록색 공 어디갔찌~? 오옷 여기있다 :-)

 

이번에는 선생님과 했었던 '공 어디갔지?' 놀이를 다시 해 보았다. 역시나 숨기고 짜잔~ 하는 걸 좋아하는 셩이ㅋㅋㅋ

 

"셩아~ 우리 공 소리 먼저 들어볼까? 오~ 노란 공은 딸랑딸랑~ , 파란 공은 뾰뵤뵤뵤뵥, 초록 공은 바스락바스락~."

"셩이가 숨기고 싶은 공 하나 숨겨볼까? 엄마가 눈감고 맞춰볼게"

(숨기고 어디 갔지? 하는 셩. 사실 다른 공들은 치워야 하는데 우리 셩이는 그렇게 못하니까.... 엄마가 모르는 척해줄게. 힛)

"어머 텐트 안에서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나네? 초록 공이구나~" 볼까? 짜잔~! ㅋㅋㅋㅋㅋ

 

다음에 좀더 지능이 생겼을 때 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ㅋㅋㅋ

 

 

 

활동4. 베이비 몬테소리 계란공 

계란공 소리 듣는 아기같은 소리를 찾아요
셩아 계란공 소리를 들어보자~! 찰찰찰! 하얀 계란이랑 같은 소리는 무엇일까?

 

셩이 돌즈음에 당근으로 들인 베이비몬테소리다. 10만원 중후반으로 베이비몬테소리교구 전체랑 교구장을 들였다. 겁나 깨끗해~는 아니지만 뭐, 나름 상태는 괜찮았다. 근데 우리 셩이는 계속 이야기했듯 작정하고 해 보자~ 하는 것들은 하지 않는다ㅋㅋㅋ. 그래서 베이비 몬테소리도 잘 안 한다. 슬프다. 그래도 조금씩 더 활용을 해봐야겠다.

 

베이비 몬테소리에 계란공은 총 12개이다. 흰색&검은색 계란공이 1:1 대응을 이루며 같은 소리가 나는 게 3세트(6개), 그리고 같은 색은 같은 소리를 내는 빨강 노랑 파랑 계란공이 1세트씩 6개 해서 총 12개가 있다.  이때 빨강, 노랑, 파랑공의 소리는 또 흰색과 검은색 세트의 소리와 대응을 이룬다. 설명하자니 어렵네.... 아무튼 그래서 흰색 공을 흔들며 검은 색공과 같은 소리를 찾아보았고, 다음 노랑 빨랑 파랑 공을 두고 흰색과 같은 소리를 찾아보았다. 아니, 찾아보고 싶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내가 공부하는 수준이었지만 이것저것 흔들어보고 다른 소리와의 차이점을 들려줬다는 것만으로 의의를 둔다. 후우 :-)))))

 

 

활동5. 기분을 알아요

무서운 감정
무서운 감정카드를 보는 우리 셩

"셩아. 셩이 혼자 집에 있으면 어떨 거 같아? 이 곰인형을 봐. 혼자 텐트에 있어. 오들오들 떨고 있네(흉내 냄). 이런걸 무섭다라고 해. 아이 무서워"

ㅋㅋ내가 오들오들 떨자 셩이가 웃었다. 으잇! 어떻게 무서운 감정을 알려준담!!ㅠㅠㅠㅠ  

아직 괴물책을 봐도, 유령책을 봐도 ㅋㅋㅋ 무서운 걸 모른다.

 

 

활동6. 마라카스 만들기(+빈페트평, 콩)

풍선 마라카스마라카스 만드는 아기
직접 찰찰찰(마라카스)를 만들어볼까?

 

선생님과 만들었던 풍선을 흔들며 좋아하는 우리 셩.

"그래그래 찰찰찰. 신기하다 그치? ㅎㅎ 엄마랑 또 만들어볼까?"

 

셩이가 누워있는 아기였을 때 페트병에 쌀과 콩을 넣어 마라카스를 만들어 줬었다. 한참 셩이가 흔들며 놀다가 관심이 없어졌길래 얼마 전에 버렸는데...ㅋㅋㅋ

다시 만들었다. 아빠가 물 마시고 아무렇게나 둔 페트병을 씻고 말렸다. 그리고 오래돼서 못 먹게 된 콩을 셩이가 손가락으로 넣게 했다. 아직 집게와 엄지손가락의 협응이 잘 안 된다ㅠㅠㅠ.

10개쯤 넣고 쉐킷쉐킷 했다. 스스로 뭔가를 만드는 경험은 참 좋은 것 같다.

 

오늘 복습 끝~!

 

 


 

"오늘의 후기"

소리탐색은 후각탐색보다 훨씬 관심 있어하고 좋아했다. 아직 똑같다와 다르다의 개념은 모르고 알려고 하지 않지만....ㅠ(엄마가 더 열심히 알려줄게) 계속 들려준 것으로 만족한다. 그나저나 기분을 알려주기가 너무 힘들다. 어떻게 알려줘야 효과적인 것일까? 그냥 셩이가 느낄 때마다 내가 알려주는 것이 최고일까? 책을 보고 알려주는 것은 아직 백지인 아이들에게 통하지가 않는다ㅋㅋㅋㅋ.....ㅠ 이건 좀 더 고민해 보고 다음엔 더 재미있는 둥둥둥 놀이를 해보자굿!